‘팔꿈치 부상’ 오타니, 9월 수술하면 2024년 타자로 뛸 수 있다

최민우 기자 2023. 8.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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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타자로 나선다.

수술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오타니는 타자로 뛰고 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2018년 이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다시 수술을 받는 건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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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타자로 나선다. 치료 방향성을 정할 때까지 일단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 3출루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도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오타니는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올해 ‘투타겸업’을 하면서도 투수로도 활약했던 오타니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 오타니 쇼헤이.

하지만 이틀 만에 경기장에 나선 오타니. 타자로는 계속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타석에서 여전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선구안을 자랑한 오타니.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센가 고다이에게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볼넷을 얻었다. 8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는 3출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오타니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팔꿈치 부상이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했지만, 여전히 오타니와 에인절스에도 밝은 희망이 남아 있다”면서 “팔꿈치 치료 방법을 정하기 전까지 지명타자로 출전을 이어간다”며 오타니의 상황을 전했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경기 전 “오타니가 출전할 것이다. 아직 다음 치료 단계는 논의 중이다. 오타니는 분명히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우리 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여전히 오타니가 에인절스의 라인업에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수술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오타니는 타자로 뛰고 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2018년 이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다시 수술을 받는 건 불분명하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이적 시장에 나서기 전에 수술대에 오른다면, 오타니는 2024시즌 개막전에는 타자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MLB.com은 “오타니가 9월 초에 수술을 한다면, 2024년 개막전에는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수술한다면, 2024년에는 투수로 나설 수 없다. MLB.com은 “다시 토미존 서저리를 받는다면, 오타니는 내년에 투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첫 번째 수술 보다 두 번째 수술 후 재활을 하는 게 더 까다롭게 때문이다”고 전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메츠 센가 고다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일본인 투타 맞대결이 펼쳐졌다. 센가는 오타니와 맞붙은 소감에 대해 “오타니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모든 것을 특별하게 만든다. 일본에서도 몇 차례 맞붙은 기억이 있는데, 여기(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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