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스, 볼트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200m 석권

조영준 기자 2023. 8.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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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라일스(미국)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를 제패했다.

또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에서 우승한 것은 1999년 모리스 그린, 2005년 저스틴 게틀린, 2007년 타이슨 게이(이상 미국) 그리고 볼트다.

라일스는 5번째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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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 라일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아 라일스(미국)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를 제패했다.

라일스는 2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52로 우승했다.

이로써 라일스는 200m에서 3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2019년 도하 대회와 2022년 유진 대회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볼트도 이루지 못한 200m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에서 우승한 것은 1999년 모리스 그린, 2005년 저스틴 게틀린, 2007년 타이슨 게이(이상 미국) 그리고 볼트다. 라일스는 5번째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에서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라일스는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볼트와 함께 거론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극소수의 스프린터만 성공한 일을 내가 해내 정말 기쁘다"며 감격했다.

여자 200m 결선에 나선 세리카 잭슨(자메이카)는 대회신기록인 21초41로 2연패에 성공했다. 잭슨은 지난해 유진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21초45)과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잭슨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주니어(미국)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인 21초34에 0.07초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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