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Seven', '음중' 2주연속 1위..'사고→활동중단' 이찬원, 후속곡 컴백 [종합]

김나연 2023. 8.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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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BTS 정국의 솔로곡 'Seven'이 '음악중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뉴진스 'Super Shy', 스테이씨(STAYC) 'Bubble', 정국 'Seven'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정국 'Seven'이 8월 넷째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음악중심'은 VANNER(배너)의 컴백 무대로 막을 열었다. 배너 신곡 'PERFORMER'는 펑크와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경쾌한 팝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어두웠던 시간을 지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이 담겼다. 배너는 'PERFORMER'를 통해 객석이 가득 채워진 무대위에 오르기 직전의 떨림과 짜릿한 감정을 담아내며 특유의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찬원의 후속곡 무대도 이어졌다. 이찬원은 지난 8월 경미한 사고로 부상을 입어 활동중단을 선언, 예정된 후속곡 활동 역시 잠정 연기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날 '음악중심' 무대에 깜짝 등장한 이찬원은 후속곡 '트위스트고고'를 선보였다. '트위스트고고'는 빠른 템포의 트위스트 리듬의 곡으로 여름날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표현한 곡. 부상을 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신곡 '여섯 번째 여름' 무대를 꾸몄다. '여섯 번째 여름'은 멤버 각각의 고난과 역경을 여러 가지 비의 모습으로 그려낸 곡이다. 마침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다섯 명의 소년들이 하나가 되며 팬들을 만나 여섯 번째 여름의 시작에 도달한다는 판타지스러운 가사와 여름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낸 멜로디가 특징. 플레이브는 '여섯 번째 여름'을 통해 짙은 감성을 선사했다.

tripleS LOVElution(트리플에스 러블루션)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소녀들의 현실적인 생각을 그려낸 신곡 'Girls' Capitalism'으로 컴백했다. 'Girls' Capitalism'은 외모나 자신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려면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고 자립적인 능력을 통해 나만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과 트리플에스 러블루션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혁신적인 매력을 뽐냈다.

더 과감하고 당당한 에너지로 돌아온 EVERGLOW(에버글로우)는 신곡 'SLAY'로 1년 8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SLAY'는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자극적이고 반복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힙합 팝 장르의 곡이다. 에버글로우는 에너제틱한 보컬과 강렬한 가사,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여성과 시대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겠다"는 음악성을 한껏 담아냈다.

프리 데뷔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n.SSign(엔싸인)의 정식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데뷔곡 '웜홀(Wormhole: New Track)'은 최고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자 하는 엔싸인의 거대한 포부를 담은 곡이다. 엔싸인은 강렬한 트랩 비트와 강력 퍼포먼스로 드넓은 세상으로의 출발을 알렸다.

STAYC(스테이씨)는 'Bubble'로 톡 쏘는 오렌지맛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Bubble'은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과 말들을 금방 사라질 거품에 빗대어 유쾌하게 STAYC만의 긍정적인 메시지로 풀어낸 곡이다. 스테이씨는 고유의 '틴프레시'를 담아낸 신곡으로 사라질 거품과도 같은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세상이 원하는 동그라미가 아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그라미로 나답게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AKMU(악뮤)는 신곡 'Love Lee'로 오랜만의 음방 나들이에 나섰다. 이찬혁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춤도 추고 사랑스러운 표정 짓는게 재밌고, 팬들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현은 "음방 몇년만에 하고있는데 감회가 새롭고 오랜만에 팬들 만날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악뮤가 열심히 시도해오고 뭔가 해내보려고했던걸 내려놓고 가볍고 즐거운 노래로 돌아오게 됐다"고 신보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이어 이찬혁은 타이틀곡 'Love Lee'에 대해 "데뷔곡의 두번째 버전 200% 2탄이라고 보시면 된다. 누구나 가볍게 기분좋게 들을수 있는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톡톡 튀는 악뮤만의 감성을 담아낸 'Love Lee'를 통해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열정 넘치는 솔로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트와이스가 아닌 솔로 가수로 돌아온 지효는 'Closer', 'Killin' Me Good' 무대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그는 타이틀곡 'Killin' Me Good'에 대해 "박진영 PD님이 직접 작사해주셨다. 사랑스러운 가사,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인 신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매혹적인 핫 걸로 변신한 지효는 특유의 풍성하고 파워풀한 음색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효연(HYO)은 신곡 'Picture'로 컴백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뭄바톤 계열 팝 댄스곡이다. 정열적인 리듬과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Picture'는 영원히 남겨지는 사진처럼 서로에게 빠진 순간이 영원하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아낸 곡. 효연은 허스키하고 매혹적인 보컬로 관능미를 폭발시키며 퍼포먼스 퀸 면모를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U-KNOW)는 수록곡 'Wannabe'와 타이틀곡 'Vuja De'로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그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으로서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낸 앨범"이라며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지친 모두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보컬로 치열한 삶에 관한 공감의 메시지를 무대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시청자에게 선사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유노윤호(U-KNOW), 효연(HYO), AKMU, 지효(TWICE), 전소미, THE BOYZ Special Unit, ITZY, EVERGLOW(에버글로우), STAYC(스테이씨), VANNER(배너), 플레이브(PLAVE), tripleS LOVElution, xikers(싸이커스), 이찬원, n.SSign(엔싸인) 등이 출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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