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sta] 원주 YKK 김호연 "설레고! 재밌고! 신나고!"

 

[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어린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i-Festa.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를 개최했다. 1박 2일간 열리는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다.

지난해 여름농구축제로 처음 시작한 이 축제는 i-Festa로 이름을 바꾸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웠다. i-Festa를 찾은 원주 YKK 김호연(구곡초6) 군은 "설렜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연 군은 "농구는 7~8년 전에 처음 시작했어요. 아빠가 하라고 해서 했는데, 재밌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취미로 농구 하고 있고, 슛을 던질 때 재밌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전했다.

김호연 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축제에 참여했다.

김 군은 "작년에 보드게임이랑 수영장, 그리고 드림팀(장애물 넘기)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올해도 i-Festa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해서 설렜어요. 여기에 와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어요. 저번 축제보다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요"라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i-Festa는 농구 아이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축제다. 지난해 약 400명이 찾았고 올해는 농구 아이리그가 진행 중인 전국 13개 시/도(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전남·경남·제주·세종) 22개 시·군·구에서 선수 및 지도자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을 위해 농구협회는 식대, 숙박 및 간식을 지원한다.

김호연 군은 "올해는 피자랑 치킨도 사준다고 해서 더 신나요. 내년에도 또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러 오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