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 '4전5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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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35)이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7월 6일 SSG 랜더스전(5이닝 1실점)에서 시즌 5승째를 수확한 양현종은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다.
통산 164승 가운데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한 양현종은 송진우(163승)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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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5)이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마리오 산체스를 말소하고 양현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뒤 16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양현종은 열흘의 휴식을 취한 뒤 1군에 복귀해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양현종은 19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ERA) 4.39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4월(4경기 1승 ERA 2.63)과 5월(4경기 2승 1패 ERA 2.00)은 순항했지만 6월(6경기 1승 3패 ERA 6.75)부터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7월 6일 SSG 랜더스전(5이닝 1실점)에서 시즌 5승째를 수확한 양현종은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다. 통산 164승 가운데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한 양현종은 송진우(163승)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선발승을 거두지 못한 양현종은 레전드 송진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4전5기에 도전한다.
한편, 양현종이 복귀한 KIA는 산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25일 한화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한 산체스는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산체스는 28일 서울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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