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전예성, 메이저 한화클래식 3R 공동 선두…박민지는 '흔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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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꾸준하게 첫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김수지(26)와 전예성(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했다.
김수지는 26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수지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4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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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꾸준하게 첫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김수지(26)와 전예성(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했다.
김수지는 26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수지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4계단 올라섰다.
전예성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한 계단 상승하며 김수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수지는 지난해 시즌 2승을 앞세워 대상과 최저평균타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두 차례 기록한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현재 평균 타수 4위, 대상 포인트 12위, 시즌 상금 27위다.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1승을 수확한 전예성은 이번 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로 우승 경쟁했다.
눈에 띄게 경기력이 좋아진 전예성은 18개 대회에 출전해 16번 컷 통과하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고, 총 다섯 차례 10위 이내 진입했다. 대상 포인트 13위, 평균 타수 14위, 시즌 상금 18위에 각각 올라 있다.
첫날 공동 1위, 둘째 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민지(24)는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하나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보기 4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로 흔들리면서 공동 10위(2언더파 214타)로 후퇴했다.
공동 선두와 5타 차로 멀어진 박민지는 최종라운드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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