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안 해 놓고 자체 시스템에 '체포 완료' 입력한 경찰 3명 송치
이연호 2023. 8. 26.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행 사건을 수사하며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을 조작한 경찰관 3명이 적발돼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8월 쌍방 폭행 사건을 수사하며 불법 체류자 신분 피의자 A씨를 실제 체포하지 않았으면서 현행범 체포했다고 킥스에 허위 입력하고 이후 이를 임의로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이후 A씨의 행방이 묘연해져 체포가 어려워지자 잘못 입력한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 입건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청, 관내 서 소속 경찰 3명 '공전자기록위작 혐의' 불구속 송치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폭행 사건을 수사하며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을 조작한 경찰관 3명이 적발돼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관내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을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8월 쌍방 폭행 사건을 수사하며 불법 체류자 신분 피의자 A씨를 실제 체포하지 않았으면서 현행범 체포했다고 킥스에 허위 입력하고 이후 이를 임의로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씨를 체포할 예정이었던 상황이라 실수로 ‘체포 완료’했다고 킥스에 입력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후 A씨의 행방이 묘연해져 체포가 어려워지자 잘못 입력한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 입건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혹시 이거 아버지?” 퇴직금 기부한 숙대 청소부…가족도 몰랐다
-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예고한 현역 군인 검거
- 문자로 온 택배 링크만 클릭했는데...3억8000만 원 순식간에 증발
- 日 수산청 “오염수 방류 후 잡은 물고기, 삼중수소 미검출”
- 분당 공유 숙박 업체서 30~40대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
- “장인·장모 냄새 구역질 나”…익명 사이트에 조롱글 올린 남편
- 산책로서 女 목 조르고 풀숲으로…40대 남성 결국 구속
- 한때 쌍용그룹 재계 6위 이끈 김석원 전 회장 별세
- “고민 상담해줄게”…10대 꾀어내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구속’
- 정국 '세븐', 올여름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