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소율, 딸 희율 속마음 듣고 맴찢 "마음에 계속 걸렸는데 너무 미안" ('재미하우스')

조윤선 2023. 8.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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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아내 소율이 딸 희율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소율은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요새 그게 진짜 마음에 걸렸다. 희율이랑 쭉 잘 놀아주다가 갑자기 못 놀아주니까 희율이 마음이 속상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엄마가 희율이랑 안 놀아줄 때 뭐 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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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문희준 아내 소율이 딸 희율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는 '잼잼이가 슬픈 이유|엄마의 육아 점수는?'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소율, 희율 모녀는 캠핑장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한 카페를 찾아 오랜만에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소율은 희율, 희우 남매 관계 어떠냐는 질문에 "아직은 너무 좋다. 희율이가 진짜 희우를 너무 예뻐한다. 희우가 귀찮아할 정도로 너무 사이가 좋고 제발 이대로만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율이는 동생 희우에 대해 "너무 귀여워서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뽀뽀(태명)가 볼이 너무 탱탱해서 '고기만두'라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희율이는 이날 자신의 속마음을 쓰는 종이에 '난 엄마, 아빠가 안 놀아줄 때 슬퍼요'라고 적었다. 이를 본 소율은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요새 그게 진짜 마음에 걸렸다. 희율이랑 쭉 잘 놀아주다가 갑자기 못 놀아주니까 희율이 마음이 속상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엄마가 희율이랑 안 놀아줄 때 뭐 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희율이는 "엄마는 동생을 돌보고 있었다"고 답했고, 소율은 "그래서 엄마가 희율이한테 맨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지"라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희율은 "근데 안 놀아줬다"고 말했고, 희율이는 "맨날 '기다려 줘' 하면서 밤이 되니까 속상했냐. 미안하다. 사실 엄마도 희율이랑 10개월 만에 둘이 데이트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 소율은 "희율이가 속상해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자. 엄마랑 보내는 시간을 매일은 못 해도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보자"며 "동생이 두 번 낮잠을 자니까 첫 번째 낮잠 시간 때는 희율이랑 놀고, 두 번째 낮잠 시간 때는 엄마가 집안일을 하면 마음이 좀 풀리겠냐"고 말했다. 이에 희율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소율은 그런 딸을 꼭 끌어안으며 "희우 얼른 크면 그때는 데이트 많이 하자"고 말했다.

소율은 이날 자신의 육아 점수에 대해 "난 항상 100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희율이랑 이야기하면서 달라졌다. 난 잘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고 나한테 '너무 대단해. 내가 애를 둘이나 키우고 있다고?'하면서 칭찬해 준다. 그래서 난 100점 주고 싶었는데 아까 희율이의 서운한 마음을 들으니까 점수를 좀 깎아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희율이는 "엄마는 원래 1000점이었으니까 100점으로 바꿔라"라며 애교를 부려 엄마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소율은 13세 연상 H.O.T. 출신 문희준과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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