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콤비' 날자 KB 웃었다...에네오스에 26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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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강이슬-박지수 콤비의 맹활약으로 일본 챔피언을 크게 무찔렀다.
KB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94-68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KB 공격 핵심 박지수가 1쿼터에 6득점하는 사이 에네오스의 토카시키는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20-16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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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강이슬-박지수 콤비의 맹활약으로 일본 챔피언을 크게 무찔렀다.
KB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94-68로 크게 이겼다.
이날 KB는 강이슬이 27득점 5리바운드, 박지수가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7점을 합작해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1쿼터는 양 팀이 큰 경기력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KB 공격 핵심 박지수가 1쿼터에 6득점하는 사이 에네오스의 토카시키는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20-16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주도권을 잡은 KB는 2쿼터 동안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한 동안 강이슬이 외곽을 맡으면서 에네오스를 몰아세웠다.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강이슬의 활약과 함께 허예은의 3점포까지 더한 KB는 54-27로 크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KB는 여유로운 점수 차로 경기를 리드하게 되면서 벤치 자원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심성영은 5분 만에 8득점을 기록하며 KB의 굳히기에 힘을 보탰다. 에네오스는 스즈오키 사야카의 득점으로 반격하는 듯 했으나 분위기를 뒤집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내내 경기를 주도한 KB는 4쿼터에도 주전과 교체 자원을 적절히 기용하면서 30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94-68,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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