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나야 나" 대세 된 국민 센터, '국프'는 옳았다 [Oh!쎈 레터]
[OSEN=장우영 기자] 그 시절, ‘국민 프로듀서’들의 손에서 탄생한 ‘센터’들은 지금 어떤 활동을 이어오고 있을까.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개념이 더 정착된 가운데 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센터, 전소미, 강다니엘, 장원영을 보면 현재의 K팝 인기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알 수 있다.
▲ 전소미
전소미는 ‘식스틴’ 탈락의 아픔을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털어냈다.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한 전소미는 최종 1위를 차지했다. 85만 8333표로 1위에 오른 전소미는 “열심히 투표를 해준 분들 감사하고 이렇게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트레이너 분들, 작곡가 분들, 제작진, 부모님, 같이 수고한 ‘프로듀스101’ 친구들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센터로 데뷔하게 된 전소미는 2016년 5월 4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활동했다. 이후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언니쓰’, ‘옆집소녀’에서 ‘옆소’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섰던 전소미는 솔로 데뷔까지, 무려 데뷔만 4번을 기록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전소미의 활약은 눈부시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둥지를 옮긴 전소미는 2019년 6월 첫 디지털 싱글 ‘BIRTHDAY’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What You Waiting For’, 2021sus 8월 ‘Dumb Dumb’을 발매하며 꾸준히 ‘솔로 가수’로서의 색깔을 만든 전소미는 최근 새 EP앨범 ‘GAME PLAN’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생 전소미는 올해로 22세에 불과하다. ‘식스틴’으로 가능성을 알리고, ‘프로듀스101’로 능력과 인기를 증명한 전소미는 솔로 가수로 우뚝 서며 앞으로 K팝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 강다니엘
갇다니엘은 전소미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택한 두 번째 센터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 연습기간 2년 1개월이었던 강다니엘은 157만표를 획득, 그룹 워너원의 센터 자리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순위로 자만하지 않고 항상 더 좋은 무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7년 8월 7일, 워너원 센터로 다시 국민 프로듀서 앞에 선 강다니엘은 2019년 1월 27일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후 강다니엘은 솔로 가수 활동을 선택, 다수의 히트곡과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록하며 남자 솔로가수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걷고 있다.
올해로 솔로 데뷔 4주년을 맞이한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로 확대된 ‘FIRST PARAD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에서 출발해 마닐라, 방콕,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페이, 싱가포르 아시아 투어로 확장됐고,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 투어와 뉴욕, 보스턴, 토론토, 시카고, LA 등 북미투어까지 20여 도시를 완주했다.
가수로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등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강다니엘은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이불 밖은 위험해’, ‘정글의 법칙’ 등의 예능 활동 뿐만 아니라 ‘스트릿 우먼 파이터’ MC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장원영
전소미, 강다니엘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택한 세 번째 국민 그룹 센터는 장원영이다. ‘프로듀스48’ 출연 당시 연습생 기간 1년 2개월이었던 장원영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난한 데뷔가 예상됐고, 최종회에서 33만표를 받으며 당당히 센터를 차지했다. 최종회가 방송된 날이 생일이었던 장원영은 “데뷔라는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는 걸 잘 안다. 열심히 하는 장원영 되겠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2018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4월 29일까지 활동했다. 이후 소속사로 돌아온 장원영은 함께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안유진, 그리고 가을, 리즈, 레이, 이서와 함께 아이브로 다시 데뷔,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명실상부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한다. 2021년 12월 데뷔해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고, ‘ELEVEN’, ‘LOVE DIVE’, ‘After Like’, ‘Kitsch’, ‘I AM’까지 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아이브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 중에서도 장원영은 ‘대세 of 대세’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많은 이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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