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 2명 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 2명을 배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달 인사 발령을 통해 기업 전담 민사 재판부 4곳에 법조 경력 10년 이상의 판사 2명을 추가 배치했다.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은 장기미제 또는 고분쟁성 사건을 맡게 된다.
중앙지법은 내년 2월 정기 인사 전까지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 제도를 시범운영한 후 정례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 2명을 배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달 인사 발령을 통해 기업 전담 민사 재판부 4곳에 법조 경력 10년 이상의 판사 2명을 추가 배치했다. 법원 정기 인사가 아닌 중앙지법 내부 사무분담 인사로 파악됐다.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은 장기미제 또는 고분쟁성 사건을 맡게 된다. 합의 재판부는 재판장 1명과 배석판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되는데, 판사 2명을 재판부 2곳에 각각 추가 투입해 재판 속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2020년 고등 부장 승진제가 폐지된 후 판사들이 근무 평정을 관리할 유인이 사라지면서 재판 지연이 만성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평균 297일이 걸렸던 민사 합의부 재판 1심 선고는 지난해엔 420일로 처리 기간이 40% 넘게 늘어났다. 형사 사건도 2017년 평균 127일에서 2021년 176일로 길어졌다.
중앙지법은 내년 2월 정기 인사 전까지 '장기 미제 중점 처리 법관' 제도를 시범운영한 후 정례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