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김예진 이적 후 첫 경기, KB 김완수 감독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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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을 채워주는 선수.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랑 (박)지수가 대표팀에 갔다가 25일 합류해서 맞출 시간이 없었는데도 생각보다 잘 맞았다. 상대가 지난 시즌 W리그 챔피언이라 이기고 싶은 욕심이 강했는데, 선수들이 능력 잘 발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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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부족함을 채워주는 선수.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94-68로 승리했다.
KB의 원투펀치인 강이슬(2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지수(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가 빛났다. 특히 강이슬은 3점슛 11개를 시도해 7개를 집어넣었다. 성공률은 64%였다.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김예진은 22분 42초 동안 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랑 (박)지수가 대표팀에 갔다가 25일 합류해서 맞출 시간이 없었는데도 생각보다 잘 맞았다. 상대가 지난 시즌 W리그 챔피언이라 이기고 싶은 욕심이 강했는데, 선수들이 능력 잘 발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는 1쿼터를 20-16으로 앞섰으나, 2쿼터 들어 몰아치는 강이슬의 3점슛에 힘입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1쿼터와 2쿼터 사이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묻자 김완수 감독은 “1쿼터 끝나고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지수가 있을 때는 지역방어를 많이 썼는데, 이번에는 대인방어를 사용하기 위해 연습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예진이 이적한 영향인지 묻자 “(김)예진이가 대인방어에 장점이 있고, 지수도 대표팀에 나가면 대인방어를 해야 한다. 예진이가 들어오니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 좀 더 잘 정리하면 더 잘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진이는 이적하고 첫 경기라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을 거다. 이전 팀에서 공격 역할을 많이 안 했기에 공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거다. 그러다 보니 수비도 조금 안 되는 느낌이었다. 일단은 네가 잘하는 것부터 먼저 하자고 했다. 그래서 부담을 덜 갖고 뛴 것 같다. 크게 빛나는 선수는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예진이가 채워주는 좋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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