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철' 강원서 잇단 수난사고…'폐장' 송지호서만 4명 빠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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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피서철이자 주말인 26일 강원지역 해수욕장과 계곡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20일 올 여름 운영을 종료한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만 4명이 물에 빠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A씨(20대·여)와 40대 B씨가 물에 빠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2분쯤 역시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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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폐장 해수욕장서 물놀이 금물…각별한 주의 필요"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막바지 피서철이자 주말인 26일 강원지역 해수욕장과 계곡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20일 올 여름 운영을 종료한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만 4명이 물에 빠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A씨(20대·여)와 40대 B씨가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바다 한가운데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2분쯤 역시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해변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를 탄 채로 표류 중인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곡에서도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5분쯤 강원 화천 사내면 삼일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C씨(30대·여)와 D씨(30대)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계곡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C씨 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 이송 중 심박동이 회복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안전관리 인력이 축소된 만큼, 물놀이 전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27일 속초지역을 끝으로 모두 문을 닫는다.
이에 속초해경은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문암·수산 해상순찰대를 9월 3일까지 운영하고 송지호·기사문 해상순찰대를 9월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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