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청 “후쿠시마 앞바다 물고기서 삼중수소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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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청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수구 인근 물고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어제(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약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각 1마리를 잡아 조사한 결과,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가량을 밑돌아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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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청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수구 인근 물고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어제(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약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각 1마리를 잡아 조사한 결과,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가량을 밑돌아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삼중수소 농도 분석은 미야기현 다가조(多賀城)시 소재 연구소에서 진행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산청은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일본 환경성이 진행하는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와 도쿄전력도 독자적으로 해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밝혔습니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됩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t(톤)씩 방류하고 있습니다.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천50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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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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