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후 첫 물고기 검사서 삼중수소 검출 안 돼”

박주현 기자 2023. 8. 26.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수산청은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전날 잡은 물고기를 조사했더니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륨)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산청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가량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검출되지 않음'이라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산청 “전용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 밑돌아”

일본 수산청은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전날 잡은 물고기를 조사했더니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륨)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있는 처리수 저장탱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산청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가량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검출되지 않음’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이후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밝히고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산청은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환경성은 또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와 도쿄전력도 독자적으로 이를 조사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내 10곳에서 채취한 해수 표본을 분석했더니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ℓ당 10Bq를 밑돌아 정상범위 안이었다고 발표했다.

원전으로부터 3㎞ 내 지점에서 ℓ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ℓ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t씩 방류하고 있다. 방류 땐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1500Bq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