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심플하게 가자"…'5연패 기간' 팀타율 최하위, 사령탑의 특별 주문

박정현 기자 2023. 8. 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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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타격파트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중 주요 메시지는 '심플하게 가자'는 것이다."

"계속해서 (타격파트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중 주요 메시지는 '심플하게 가자'는 것이다. 타격감이 좋았을 때는 타자들이 (경기 전) 계획했던 것에 확신하고 단순하게 쳤다. 그런데 타격감이 좋지 않은 지금은 계획과 다른 공에 손이 나가는 등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에 많이 따라간다"고 현재 타선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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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계속해서 (타격파트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중 주요 메시지는 ‘심플하게 가자’는 것이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최근 침체한 팀 타선에 관해 얘기했다.

롯데는 현재 5연패 늪에 빠져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연패기간 팀은 타율 0.191(157타수 30안타)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54를 기록 중이다. 주요 공격 지표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시점. 서튼 감독은 야수들에 메시지를 전했다. “계속해서 (타격파트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중 주요 메시지는 ‘심플하게 가자’는 것이다. 타격감이 좋았을 때는 타자들이 (경기 전) 계획했던 것에 확신하고 단순하게 쳤다. 그런데 타격감이 좋지 않은 지금은 계획과 다른 공에 손이 나가는 등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에 많이 따라간다”고 현재 타선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이어 “또 좋을 때와 안 좋을 때를 비교하면, 특히 안 좋을 때는 원스트라이크가 되더라도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보더라인에 들어오는 공을 스윙한다든지, 빠지는 공에 손이 나간다. 이건 급하다는 뜻이다. 반대로 팀이 좋을 때는 그런 공을 잘 참아내며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 선발로 나서 자기 몫을 한 애런 윌커슨 ⓒ롯데자이언츠

타선의 침체에도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의 호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지난 경기(25일 사직 kt전)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트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현재 6경기 2승 1패 36⅔이닝 평균자책점 1.9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8을 기록하며 KBO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윌커슨은 어제(25일) 정말 승리를 가져갈 만한 좋은 투구를 보였다. 자신이 가진 계획으로 마운드에서 좋은 실행력을 보여줬다. 볼배합과 커맨드가 되는 모습 모두 굉장했다. 특히 7회에도 자신이 등판하겠다고 말하며 강하게 끝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롯데는 윤동희(우익수)-안치홍(2루수)-이정훈(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1루수)-니코 구드럼(3루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안권수(중견수), 선발 투수 박세웅(5승 7패 119이닝 평균자책점 4.21)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해 5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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