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 정신 멈추지 않을 것"..국민의힘, "정율성은 공산침략 부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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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정부·여당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 반발을 이념 공세로 규정하고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논란이 된 뒤 세 번째 SNS에 글을 올려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파상 공세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겁니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집요한 정율성 우상화 작업에 대해 민주당은 왜 흐린 눈을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나"라고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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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냉전은 이미 30년 전에 끝났는데 철 지난 이념 공세가 광주를 향하고 있다"며 "언제나 그렇듯 광주 정신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때 이곳에서 펄럭였던 이념의 깃발은 사라졌고 지리산은 여전히 아름다워 사람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며 "지리산은 우리에게 사람을 잊은 이념의 덧없음을 가르쳐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시장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논란이 된 뒤 세 번째 SNS에 글을 올려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파상 공세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겁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26일 광주시가 공원을 조성해 기념하겠다는 광주 출신 중국 음악가 정율성을 '공산 침략 부역자'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율성이라는 인물이 중국 공산당과 북한 군부 관련 활동을 했다는 점은 누가 뭐라 해도 사라지지 않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 세금 48억 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공원을 짓는 것은 독립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켜온 광주시민에 대한 모욕 행위나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상근부대변인은 "광주MBC는 2014년부터 '정율성 동요대회'를 주관했고 이에 광주시는 매년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고 한다"며 "왜 우리 초등학생들이 중국 공산당에 바친 정율성의 노래를 불러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집요한 정율성 우상화 작업에 대해 민주당은 왜 흐린 눈을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나"라고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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