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적장도 감탄한 강이슬-박지수, “경기 중간에 수정을 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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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노리 감독이 강이슬과 박지수의 활약에 입을 열었다.
경기 후 만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에네오스 감독은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모인 경기였다. 소통이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싸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에 히데노리 감독은 "강이슬과 박지수의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다. 경기 중간에 수정을 해야 했는데 실패했다"라고 말한 후 "아직 첫 경기다. 경기가 남아있으니 수정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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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노리 감독이 강이슬과 박지수의 활약에 입을 열었다.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만나 68-94로 패했다.
경기 초반에는 대등했다. 1쿼터 주축 서수들을 앞세워 우위까지 점했다. 문제는 2쿼터였다. 강이슬에게만 14점을 내줬다. 박지수의 골밑 득점도 막지 못했다. 그 결과, 상대에게 34점이나 내줬다. 반대로 에네오스가 올린 득점은 11점에 불과했다. 야투 성공률은 25%에 불과했고 4개의 실책을 범했다. 특히 쿼터 막판에 2-26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에네오스 감독은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모인 경기였다. 소통이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싸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에네오스는 강이슬과 박지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강이슬에게 27점을, 박지수에게 20점을 내줬다. 이에 히데노리 감독은 “강이슬과 박지수의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다. 경기 중간에 수정을 해야 했는데 실패했다”라고 말한 후 “아직 첫 경기다. 경기가 남아있으니 수정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수비를 준비했지만, 강이슬이 터프샷도 잘 넣었다. 다음번에는 더 강한 수비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히데노리 감독에게 박신자컵의 목표를 묻자 “시즌 시작 후 선수들이 처음 모였다. 공수에서 맞춰가는 시기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내일 수정에 들어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그리고 시즌 때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우리 팀에는 베테랑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다. 그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에서 이렇게 교류하는 것은 너무 좋은 것 같다. 서로가 더 성장하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대회인 것 같다”라며 박신자컵에 대해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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