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집중조명, 명단발표 기자회견 없앤 클린스만 조롱 "당신의 본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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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없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비난을 조명하고 있다.
26일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 스포츠'는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없앤 클린스만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당신의 본업은 무엇인가'란 제하의 기사에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화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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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 매체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없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비난을 조명하고 있다.
26일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 스포츠'는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없앤 클린스만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당신의 본업은 무엇인가'란 제하의 기사에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화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축구가 대중화된 2000년 이후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어 명단을 발표하지 않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 논란 때문이었다. 6월 A매치 이후 국내에 상주해 K리그를 관전하지 않고 해외에 머물며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과는 없었다. 이번 논란을 무마하고자 협회에서 마련한 국내 언론사와의 화상 인터뷰 때 설득력 없는 변명만 늘어놓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다고 단정하기에는 과장된 점이 있다. 물리적으로 어디에 있는 지를 떠나 이제는 선수들과 소통하고 관찰하는 방법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직접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지 않더라도 각국에 있는 코칭스태프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고정관념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내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오는 오해, 또는 이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왜 클린스만은 한국에 없지? 왜 이 경기를 보러 안 오지?'라는 질문을 던지고, 궁금해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점에 대해 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질문을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난 매우 활동적인 사람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장이든 어디든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후반기에는 계속 경기가 한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한국에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K리거를 직접 살펴보지 않고 유럽파를 선호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가능한 K리그의 많은 경기를 지켜봤고, 차두리와 마이클 김 코치도 보고 있다. 스트링가라, 쾨프케 코치도 직접 관전했다"고 일축했다. 더불어 "(인터뷰가 진행된 8월 17일 기준으로) 이번 주엔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K리그를 관전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뿐만 아니라 U리그와 고등리그 오산고교 경기도 봤다. 연령별대표팀도 지켜보면서 한국축구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표팀 풀에 누구를 넣을지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설명에도 여론은 바뀌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의 '국내 상주'는 애초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다. 무엇보다 실무에서 교통정리를 해야할 미하엘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존재감이 없다. '동문서답'만 안하면 오히려 다행이었다.
일본 언론도 한국 축구 팬들의 분노를 강조했다. '닛칸 스포츠'는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리오넬 메시와 해리 케인을 평가하기 위해 돈을 받았는데 왜 한국 선수단은 직접 발표하지 않았는가', '클린스만의 본업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비난받은 것을 소개하며 비꼬았다. 또 '축구협회도 클린스만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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