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학 복귀전에서 2R TKO패…'日 악동' 못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FC 중량급의 젊은 피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이 해병대 전역 후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오일학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5' 세키노 타이세이(23, 일본)와 무제한급 매치에서 2라운드 2분 35초 펀치 TKO 패했다.
지난 2월 로드FC 063에서 배동현을 1라운드 TKO로 꺾어 만만찮은 능력을 보여 줬다.
2021년 7월 로드FC 058에서 황인수와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겨뤘다가 2라운드 TKO로 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박대현 기자] 로드FC 중량급의 젊은 피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이 해병대 전역 후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오일학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5' 세키노 타이세이(23, 일본)와 무제한급 매치에서 2라운드 2분 35초 펀치 TKO 패했다.
세키노는 감각적인 왼손잡이 타격가. 지난 2월 로드FC 063에서 배동현을 1라운드 TKO로 꺾어 만만찮은 능력을 보여 줬다.
세키노 타격은 영리했다. 툭툭 던지는 앞손과 강력한 미들킥으로 오일학에게 거리를 안 내줬다. 1라운드 후반에는 힘으로 밀어붙여 자신보다 16kg 적은 상대를 케이지에 등지게 했다.
오일학은 2라운드부터 기어를 올렸다. 하지만 세키노 앞손에 자꾸 걸렸다. 들어가려 하면 상대 잽과 킥이 날아왔다.
결국 2라운드 2분 20초께 희비가 엇갈렸다. 세키노가 니킥에 이은 왼손 스트레이트 두 방으로 오일학을 고꾸라뜨렸다. 이어진 파운딩 펀치에 레퍼리가 개입했다.
오일학은 2002년생으로 박시원, 이정현과 동갑이다. 2019년 로드FC에서 프로로 데뷔해 진익태, 이호준, 김은수, 박정교 등을 이겨 4연승을 달렸다.
2021년 7월 로드FC 058에서 황인수와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겨뤘다가 2라운드 TKO로 졌다.
오일학은 한국·필리핀 혼혈로 이중국적자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첫 패배 후 재정비를 위해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다. 군대에서도 사회에서 운동 경험이 있는 선·후임과 훈련하며 칼을 벼렸지만 복귀전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