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중 아기 머리와 몸통 분리→사망, 치명적인 의료사고(차달남)[종합]

이하나 2023. 8.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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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사망한 아기를 비롯해 전 세계 의료 사고 사연이 공개 됐다.

8월 26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환자의 인생을 망친 치명적인 의료사고' 차트가 공개 됐다.

다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긴 탓에 아기의 머리와 몸이 분리됐고 아기는 사망했다.

간호조무사가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이를 목욕시키고 드라이기로 아기의 몸을 말린 뒤 전원을 끄지 않은 채 1시간을 방치했고,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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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태어나자마자 사망한 아기를 비롯해 전 세계 의료 사고 사연이 공개 됐다.

8월 26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환자의 인생을 망친 치명적인 의료사고’ 차트가 공개 됐다.

1위는 아기들에게 일어난 악몽 같은 순간들이다. 브라질의 한 병원에서는 간호사의 부주의로 인큐베이터 문이 열려 생후 3개월 아기가 추락했다. 간호사들은 사고를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은근슬쩍 넘기려 해 분노를 불렀다.

아르헨티나에서 임신 6개월 차에 산통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여성은 제왕절개를 하려고 했지만, 병원에서는 제왕절개 가능 의사가 없다며 자연분만을 권했다. 분만실에서 의사들은 산통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배를 누르며 아기를 밀어내려 했고, 다리부터 나오자 급하게 다리를 잡아 당겼다. 다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긴 탓에 아기의 머리와 몸이 분리됐고 아기는 사망했다.

2위는 40명을 사망케 한 곰팡이 핀 주사기다. 2022년 11월 멕시코에서는 4곳의 병원에서 부인과 수술을 받은 여성 80명이 뇌척수막염에 걸리고, 이들 중 40여 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4곳에서 마취를 담당했던 한 마취과 전문의는 수술 당시 곰팡이 핀 주사기로 마취약을 투약했고, 투약한 약물을 재사용했다.

3위는 생리식염수 대신 소변 주입한 병원의 대처다. 대만의 한 병원에서는 60대 간경변 환자에게 생리식염수 대신 환자의 소변 샘플을 주입하는 실수를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병원 측은 실수에 대해 은폐를 시도했고, 병원의 한 검시관이 유족에게 진실을 폭로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4위는 오진과 수술로 외모가 변한 사람들이다. 비키니 모델이었던 한 미국 여상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58kg를 유지했다. 갑작스럽게 몸이 붓기 시작하자 병원을 찾았던 여성은 갑자기 몸무게가 늘어서 그렇다며 식단 조절을 권한 의사의 오진에 1년 만에 78kg까지 증가했고 뒤늦게 원인이 뇌종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너무 크고 처진 가슴으로 고민하던 미국의 여성은 병원에서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지만, 의사가 마음대로 가슴 확대 수술해 더 커지고 처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5위는 태어나자마자 수술 중 안면신경이 제거된 여성이다. 낭포성 혈액낭종을 갖고 태어난 미국의 한 여성은 물혹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사가 실수로 안면신경을 제거해버렸다. 이로 인해 여성은 눈을 감지도 웃을 수도 없게 됐다.

6위는 수술받고 나왔더니 생식기에서 방귀가 나온 사연이다. 마케도니아의 한 여성은 2013년 대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했다. 그러나 수술 이후 방귀와 대변이 생식기에서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X-ray 촬영 결과 담당 의자가 수술 당시 대장을 항문이 아닌 생식기에 연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7위는 환자 동의 없이 자궁 적출한 의사다. 17세에 임신해 딸을 낳고 미혼모로 살았던 남아프리카의 한 여성은 28세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 아이를 계획했다. 갖은 노력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병원을 방문한 여성은 11년 전 출산을 도왔던 의사가 동의 없이 자궁을 적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8위는 신생아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의료사고다. 중국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태어난 지 4일 만에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간호조무사가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이를 목욕시키고 드라이기로 아기의 몸을 말린 뒤 전원을 끄지 않은 채 1시간을 방치했고,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했다.

9위는 의사의 오진으로 목이 부풀어 오른 남성이다. 중국의 한 건설 노동자는 갑작스럽게 목에 경련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갑상샘 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다른 병원을 찾아간 남성은 지방종 진단을 받았다. 오진으로 치료 시기를 놓친 남성은 13년째 목에 거대 지방종을 가지고 살아가게 됐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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