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적네"…중국산 테슬라 모델Y 보조금 '514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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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보조금이 대당 514만원으로 확정됐다.
26일 완성차 업계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산 모델 Y 보조금을 514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산 모델Y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차량 판매가격을 5699만원으로 책정해 공지했다.
모델Y RWD는 테슬라코리아가 이전까지 판매했던 미국산 모델Y보다 적어도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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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보조금이 대당 514만원으로 확정됐다.
26일 완성차 업계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산 모델 Y 보조금을 514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모델Y 고객 인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고객 인도 시기를 25일로 잠정 확정한 바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보조금 신청 지역 등을 문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보조금 확정이 늦어지면서 모델Y 인도 시기도 함께 늦어졌다.
환경부는 지난달 17일 설명자료에서 "모델Y는 보조금 지급 대상인지를 확인하는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보조금이 지급될 지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친환경차 보급 목표가 부여된 기업이 아니고 모델Y는 현행 규정상 혁신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산 모델Y가 전기차 시장 관심을 끈 것은 가격 때문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산 모델Y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차량 판매가격을 5699만원으로 책정해 공지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전액 지급)인 5700만원에 맞춘 것으로 당시 테슬라 측은 지자체 보조금까지 받을 경우 5000만원 안팎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모델Y RWD는 테슬라코리아가 이전까지 판매했던 미국산 모델Y보다 적어도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현재 절판된 모델Y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7874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8534만원이었다. 이는 모델Y RWD에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발표된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추가 보조금을 고려하면 모델Y의 실제 구매 가격은 서울시 기준 5050만원이다. 판매가격 5699만원에서 국고 보조금 514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180만원의 75% 수준인 약 135만원을 뺀 값이다. 이 소식에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각보다 보조금이 적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는 한국 인증 기준 최대 350km다. 정지 상태서 시속 100km까지에 이르는 시간은 6.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7km다. 테슬라코리아가 이 차량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온라인상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온라인 카페·커뮤니티 등에서는 구매 희망자의 '리퍼럴(Referral) 코드' 요청 글이 쏟아진 바 있다. 테슬라는 먼저 차를 구입한 차주의 소개로 차를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6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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