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 봉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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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읍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문화재청이 돌산도 봉수 유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돌산도 봉수는 충민사와 여수 석보, 선소유적에 이어 여수지역 네 번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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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 돌산읍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문화재청이 돌산도 봉수 유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최근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잇는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내 16개 봉수 유적을 ‘제5로 직봉’으로 칭하고 사적 지정키로 했다.
돌산도 봉수 사적지정은 ‘제5로 직봉’ 구간 가운데 출발지로서 의미가 크며 ‘제5로 직봉’ 노선의 연속성이 고려됐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은 오는 9월 23까지 30일간의 지정 예고, 각계 의견 반영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고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돌산도 봉수는 충민사와 여수 석보, 선소유적에 이어 여수지역 네 번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돌산도 봉수의 국가문화재 지정은 방답진성, 은적사, 돌산향교, 향일암 등 돌산지역 문화자원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가 합쳐진 용어로 일정한 거리마다 봉수대를 두어 변방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전통적인 군사 통신수단으로, 직봉은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주요 봉화대를 뜻한다.
‘돌산도 봉수’는 여수 방답진(防踏鎭)에서 관장했던 곳으로, 산정부에서는 동쪽으로 남해 바다를 경계로 경남 남해의 금산 등을 마주 보며 서남쪽은 개도·금오도·안도·연도 등의 크고 작은 도서를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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