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서 QS만 4번' 롯데, 선발진 분전에도 5연패 수렁...멀어져가는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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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꿈꾸던 롯데 자이언츠가 점점 가을야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롯데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롯데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성, 승률 5할 회복을 눈앞에 뒀었다(50승 51패). 당시 5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를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선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혀 '8치올'을 현실로 만드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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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꿈꾸던 롯데 자이언츠가 점점 가을야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롯데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틀 연속 패배한 롯데는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스윕패가지 더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4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1-3으로 패했던 롯데는 이날(25일) 역시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이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6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윌커슨은 KBO리그 입성 후 6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5연패 과정에서 롯데의 선발진은 자신들의 몫을 충분히 다했다. 18일 키움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반즈는 24일 LG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2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20일 키움전 선발이었던 박세웅은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역시 호투했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한 투수는 19일 키움전에 나섰던 나균안(5이닝 3실점)이 유일했다.
5경기서 롯데 선발진은 4번의 퀄리티 스타트(반즈 2회, 윌커슨·박세웅 1회)를 포함해 평균자책점 2.70으로 분전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키움 3연전은 불펜과 수비가 흔들렸고, 이번 주 2경기는 타선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성, 승률 5할 회복을 눈앞에 뒀었다(50승 51패). 당시 5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를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선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혀 '8치올'을 현실로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리그 최하위 키움과 3연전서 첫 경기 충격의 역전패를 시작으로 3경기를 모두 내주고 미끄러졌다. 이번 주 1위 LG, 2위 KT와 죽음의 원정 6연전을 맞게 된 롯데는 22일과 23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연패만 더 길어졌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오랜 격언이 현재 롯데에게는 통하지 않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선발투수가 분전하고 있지만 수비와 불펜이 흔들리고 타선이 받쳐주지 않는 엇박자 야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 5강 경쟁을 펼치던 5위 두산(54승 51패 1무 승률 0.514)과 6위 KIA(50승 50패 2무 승률 0.500)은 멀리 달아나 버렸다. 승패마진이 -6까지 떨어진 롯데(50승 56패 승률 0.472)는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가운데 5위와 두산과 4.5경기 차, 6위 KIA와 3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제 롯데는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단 3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 포수 유강남(4년 80억 원), 유격수 노진혁(4년 50억 원), 투수 한현희(4년 최대 40억 원)를 FA로 영입해 사실상 윈나우를 선언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한때 1위까지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서운 기세로 추락해버렸다. 과연 롯데는 시즌 막판 극적인 반등을 이룰지, 아니면 이대로 6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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