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sta] '3x3 한국 랭킹 1위' 김정년를 위협한 구정회농구교실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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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에게 추억의 시간이었다.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가 열렸다.
가장 먼저 선물을 받은 선수는 구정회농구교실 김건우(푸른솔중3).김건우 군은 "함께 온 동생들이 나가보라고 해서 나갔어요. 확실히 프로 선수의 레벨은 달랐어요. 김정년 선수는 유튜브에서 3x3와 기술을 알려주는 영상을 봐서 알고 있었어요"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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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형제에게 추억의 시간이었다.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가 열렸다. i-Festa는 1박 2일간 오는 27일에 마무리된다.
오전 개회식을 마친 선수들은 3x3와 야외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오후에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 3x3 남자 랭킹 1위 김정년(마스터욱)이 유·청소년 클럽 선수들과 만남을 가진 것.
김정년은 어린 선수들이 평소 궁금했던 농구에 관련된 질문에 답했고, 1대1 이벤트 경기도 소화했다. 김정년을 이기면 특별한 선물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가장 먼저 선물을 받은 선수는 구정회농구교실 김건우(푸른솔중3).
김건우 군은 "함께 온 동생들이 나가보라고 해서 나갔어요. 확실히 프로 선수의 레벨은 달랐어요. 김정년 선수는 유튜브에서 3x3와 기술을 알려주는 영상을 봐서 알고 있었어요"라고 웃어보였다. 김건우 군은 비록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간 덕분에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i-Festa에 참가한 김건우 군은 친동생 김태윤 군과 함께 제천을 찾았다. 형제는 모두 구정회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형 김건우 군은 "동생이 먼저 다니고 있었어요. 혼자 농구를 하다가 동생을 따라 같이 다니게 됐어요"라며 "i-Festa는 처음 참여하는 데 색다르고 참신한 행사같아요"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동생 김태윤 군은 "형이 김정년 선수와 1대1 하는 모습을 보고 웃었어요. 형의 슛이 이상했어요"라고 웃어 보였다. 이에 형 김건우 군은 "긴장해서 그랬어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동생 김 군은 "대회와는 정말 다른 분위기에요. 정말 농구를 즐기러 왔고 편하게 놀 수 있어요. 외부 부스에서는 사격이 가장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형제에게 추억을 만들어준 i-Festa는 농구 아이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기획했다. 본 행사에는 농구 아이리그가 진행 중인 전국 13개 시/도(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전남·경남·제주·세종) 22개 시·군·구에서 선수 및 지도자 600여명이 참가한다. i-Festa에 참가한 팀은 102팀이다.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재정 후원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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