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립 영웅에 공산주의 프레임‥윤 정부 역사인식에 통탄"

박윤수 yoon@mbc.co.kr 2023. 8.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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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관 등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데 대해 "이제는 독립영웅들에게도 공산주의 프레임을 씌워 독립운동 역사마저 지우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는 것은 국군의 정통성과 독립 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독립운동마저 이념 갈등의 소재로 끌어들이는 반헌법적 행태를 중단하고, 흉상 철거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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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관 등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데 대해 "이제는 독립영웅들에게도 공산주의 프레임을 씌워 독립운동 역사마저 지우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저열한 역사 인식이 통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독립영웅 흉상은 철거하면서 그 자리에 만주군 출신 백선엽 장군 흉상 설치를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그는 이미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기구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판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는 것은 국군의 정통성과 독립 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독립운동마저 이념 갈등의 소재로 끌어들이는 반헌법적 행태를 중단하고, 흉상 철거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83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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