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주민들, 경기도에 국지도 86호선 확장 요청

국지도86호선 확장 추진 건의서와 연명부.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남양주시 와부읍 국지도86호선 확장추진위원회는 경기도에 국지도86호선 와부 구간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서와 주민 1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연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지도 86호선은 와부 구간은 도로 선형이 좁고 인도도 없어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와부읍 기관·단체 회원과 월문리 이장들은 지난해 11월 국지도86호선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지도86호선 와부 구간 확장 계획을 반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장 서명운동을 진행해온 추진위는 지난 22일 경기도에 국지도86호선 와부 구간 8.68㎞의 조속한 확장을 요청하는 건의서와 주민 1만966명이 서명한 연명부를 전달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양래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지속적인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지도 86호선 와부 구간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조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등에게도 같은 내용의 건의서와 연명부를 전달하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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