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줄거리 엉성한 ‘망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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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관해 "망한 소설"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망한 소설 '대북송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불을 북한에 대신 내췄다는데 2020년 3월 쌍방울이 김성태와 도지사가 참석하는 마스크 10만장 전달식 개최를 요청했으나 (내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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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관해 “망한 소설”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100억 뇌물을 주고도 공식 만남이나 인증샷조차 못하는 사이라니,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은 최근 법정에서 이 대표에게 억대의 쪼개기 후원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 전 회장은 “정치인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너무 이상한 사람 만들길래 인간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해당 의혹으로 조만간 검찰에 또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는 지난 23일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는 앞서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조사에 이어 다섯 번째다.
한편 이 대표는 해당 의혹으로 조만간 검찰에 또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는 지난 23일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김새미 (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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