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현장서 시신 10구·비행기록장치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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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 집단인 바그너 그룹을 이끌어 온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러시아 수사 당국이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와 비행기록장치를 수습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아페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이날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희생자 시신 10구를 발견했다"며 "신원 규명을 위해 분자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텔레그램 플랫폼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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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용병 집단인 바그너 그룹을 이끌어 온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러시아 수사 당국이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와 비행기록장치를 수습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아페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이날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희생자 시신 10구를 발견했다”며 “신원 규명을 위해 분자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텔레그램 플랫폼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비행기록장치’ 역시 현에서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말 러시아군을 상대로 무장반란을 시도한 뒤 하루 만에 거둬들였던 예브고니 프리고진은 반란 시도 두 달 만에 숨졌다. 지난 23일 저녁 프리고진을 포함한 10명을 태운 비행기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비행하던 중 모스크바 북서쪽 160km 트레비 지역에서 추락하며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서방에서는 이번 사건이 반란 시도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보복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 배후설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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