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일산역 연장 26일 개통…일산~김포공항 ‘50분→19분’ 단축

박대준 기자 2023. 8.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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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운행이 26일 시작했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 사업은 대곡역에서부터 일산역까지 경의중앙선에 서해선 열차를 연장 운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으로 일산~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 일산~소사 구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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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산·백마·풍산·일산역 정차…경의선 선로 공유
25일 경기 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에서 열린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식.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운행이 26일 시작했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 사업은 대곡역에서부터 일산역까지 경의중앙선에 서해선 열차를 연장 운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의중앙선 구간의 신호기 설치, 일산역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 개량, 일산역 시종점에 따른 승무원 숙소 설치 등이 실시됐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으로 일산~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 일산~소사 구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개통식에서 “서해선 연장은 일산 지역 철도 교통망 확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고, 서남부 지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간이 드디어 개통됐지만,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함께 쓰다 보니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더 촘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열차를 증차할 수 있는 방안인 전용 노선 신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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