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희대의 금쪽이’, 첼시는 루카쿠의 행보에 분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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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사우디, 유벤투스를 거쳐 이제는 로마까지, 루카쿠의 이런 행보는 보는 사람도 지치게 만든다.
첼시는 루카쿠에게 항상 져줬다, 첼시에서 부진을 겪은 그가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했을 때 첼시는 그를 위해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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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인터밀란, 사우디, 유벤투스를 거쳐 이제는 로마까지, 루카쿠의 이런 행보는 보는 사람도 지치게 만든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 시각) ‘양측 모두에 존경과 찬사가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루카쿠의 언플에 빠지면 안 된다. 루카쿠는 첼시와 그를 도우려고 노력한 일부 사람들을 경멸로 대했으며 클럽은 개인적으로 분노할 권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 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라고 밝히며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와 블라호비치-루카쿠 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이제는 로마가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로마는 주급 5억이 넘는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영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의 결정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 첼시는 우고추쿠와 워싱턴을 해외로 임대보내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로마와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해외 임대 선수를 한 명만 둘 수 있다.
이는 우고추쿠와 워싱턴은 출전 가능성이 없는 첼시에 남거나 구단은 그 둘 중 한 명에 대한 국내 임대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첼시는 루카쿠에게 항상 져줬다, 첼시에서 부진을 겪은 그가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했을 때 첼시는 그를 위해 보내줬다. 이제 다시 첼시로 복귀한 그는 한두 번이 아닌 세 번이나 이적할 기회를 거절했으며 첼시는 더 이상 도움을 줄 이유가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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