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쓰레기 매립지서 화재…일주일째 이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 반둥시 인근의 대형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주일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불은 지난 19일 서자바주 반둥시 서쪽 사리묵티 지역의 대형 쓰레기 매립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리드완 카밀 서자바 주지사는 쓰레기를 줍는 사람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 반둥시 인근의 대형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주일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불은 지난 19일 서자바주 반둥시 서쪽 사리묵티 지역의 대형 쓰레기 매립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곳에는 반둥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1천500톤의 폐기물 가운데 80%가 매립되고 있습니다.
리드완 카밀 서자바 주지사는 쓰레기를 줍는 사람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은 오랜 건기로 바짝 말라 있던 쓰레기들에 빠르게 옮겨붙었고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서자바 주 정부는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고온과 강풍의 영향으로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0.25㎢ 규모의 매립장 중 절반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주 정부는 지난 2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난 25일부터는 소방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당국은 매립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연기로 덮인 주변 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기침과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북한 위성 얘기하다 갑자기?…오염수 공방전 된 유엔회의 [특파원 리포트]
- 출소 8일만에 여중생 성폭행…대법원장 후보는 “치료 못받아” 감형 [주말엔]
- 방류 사흘째인데…파견 전문가·점검 대상 여전히 ‘캄캄이’
- “일본산 안 씁니다” 너도나도…대체 수산물 찾기도 안간힘
- 중국 경제 ‘치명적 뇌관’, 감출수록 도드라진다
- “여기 여기 붙으라”는 ‘브릭스’…근데 모여서 뭐해요? [세계엔]
- “검사 체면, 판사 커리어 생각해 사형 내려줘요” 법정 조롱한 피고인
- 파월 “경제 계속 좋으면 금리 더 올려야”…‘물가 목표 2%’도 불변
- [DEEP] 열혈사제의 이중생활
- 영화값 만 원이면…한국영화 살아날까?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