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주 ‘잼버리’ 여가위 위해 협상…여가부, 출석의지 강력”

전날 여가위 전체회의 불출석한 ‘숨바꼭질’ 김현숙 장관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의원들 공동 노력 기대”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조속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개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국회 여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의 국회 출석의지가 강력하다”며 “주말에 입장문을 낸 것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의지의 반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영한다”고 기재했다.

여가부는 이날 오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여가부는 상임위원회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즉시 개의를 위한 국민의힘과의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 의원은 “조속한 여가위 개의를 위해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회기중이 아니더라도 상임위 전체회의 개의가 가능한 만큼 돌아오는 주 잼버리 규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공동 노력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5일 오전 잼버리 파행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여가위 전체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야당 의원들이 이런 김 장관을 찾아 국회 곳곳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하는 촌극이 펼쳐지기도 했다. 여가부는 전날 김 장관의 회의 불출석 이유가 ‘여야 참고인 합의 불발’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김새미 (bir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