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 개인전 4강 진출…천위페이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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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이 2023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2-1(16-21 21-10 21-11)로 꺾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세계랭킹 5위)는 세계 4우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 조(태국)를 2-0(21-12 21-1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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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2-1(16-21 21-10 21-11)로 꺾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듯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상대를 괴롭혔다.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더해 2, 3세트를 연이어 따낸 안세영은 역전성을 일궜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다. 상대 전적은 5승 10패로 안세영이 열세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또다른 준력승전에서는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이 맞붙는다.
복식 3개 팀도 나란히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세계랭킹 5위)는 세계 4우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 조(태국)를 2-0(21-12 21-16)으로 제압했다.
여자복식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태국의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에 2-0(21-19 21-19)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조도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인도네시아)를 2-0(21-19 21-17)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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