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농구단 OB 회장배 1회 골프대회 개최... 훈훈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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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농구단 OB 모임(회장 이규식, 이하 삼농회)이 제1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 간 삼농회 총무를 역임한 후 2022년 취임한 이규식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인해 만들어졌다.
강을준 삼농회 부회장은 "이규식 회장이 1년 후배이긴 하지만 삼성 농구단 OB 모임에 애정이 크다. 지난 10년 간 총무직을 수행하면서 고생이 많았다. 이제는 회장까지 하면서 열정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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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농구단 OB 모임(회장 이규식, 이하 삼농회)이 제1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 간 삼농회 총무를 역임한 후 2022년 취임한 이규식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인해 만들어졌다.
강을준 삼농회 부회장은 “이규식 회장이 1년 후배이긴 하지만 삼성 농구단 OB 모임에 애정이 크다. 지난 10년 간 총무직을 수행하면서 고생이 많았다. 이제는 회장까지 하면서 열정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모임은 지난 수요일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스파힐스 CC에서 펼쳐졌다.
삼농회 고문 격인 진효준(68, 전 여수 코리아텐더, 광주 골드뱅크 클리커스 감독)을 필두로 강을준 전 고양 오리온 감독, 안덕수 전 청주 KB스타즈 감독 등 실업 삼성 시절부터 현 서울 삼성 썬더스까지 삼성을 키워드로 활약했던 15명의 은퇴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 삼성 농구단 조동율 단장과 한치영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사무국장도 참여, 삼성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했다.
참가 인원은 모두 14명이었지만, 12명이 농구가 아닌 골프를 키워드로 대결을 펼쳤다. 내용은 대결이라기 보다 재미에 가까웠다. 흔히 이야기하는 ‘명랑 골프’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특히, 안덕수 전 청주 KB스타즈 감독은 특유의 입담을 통해 앞뒤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특유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실력자로 알려져 있는 김대의 코치는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고, 간만에 골프채를 잡았다는 강을준 전 감독과 이창수 충주고 코치는 떨어진 기량을 한탄하기도 했다.
그렇게 12시가 지나 시작한 행사는 5시가 되어서 마무리되었고, 이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군산으로 이동해 단란한 저녁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정말 뜻깊은 자리다. 이렇게 삼성을 키워드로 한 선후배들이 모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이날 정말 참여하고 싶어하는 선후배들이 더 있었지만, 준비가 부족해서 오지 못하신 분들도 있다. 앞으로는 치밀한 계획 속에 많은 선후배들이 참여하고 싶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농구단 조동율 단장도 거들었다. 조 단장은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 삼성 구단의 자산이다. 현재 선수단과 긍정적인 소통과 함께 여러분의 경험을 많이 전달해주셨으면 한다. 구단도 삼농회 회원들이 농구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행사 내내 후배들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던 진효준 고문도 “계속 이어져야 하는 모임이다. 부디 단합과 희생을 키워드 모임이 이어졌으면 한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식사 자리는 한 차례 자리를 이동한 후 저녁 11시가 다 되어 끝을 맺었다. 과거에 있었던 에피소드로 한 바탕 웃기도 했고, 자신이 겪었던 당시 상황들로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 삼성농구단 OB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논의하며 자리는 끝으로 향해갔다. 그렇게 하루를 모두 보내며 가졌던 행사는 시간 여행과 함께 결속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마무리되었다.
사진 = 김우석, 삼농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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