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2차 연장 끝에 아쉽게 패한 토요타,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박종호 2023. 8.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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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토요타 안텔롭스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90-9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 "추구하는 농구를 전반부터 끝까지 못 했다. 그것을 진행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과제인 것 같다. 그래도 후반에는 수비도 잘 됐고 뛰는 농구도 나왔다. 배울 것이 많은 경기였다. 우리의 목표는 일본 리그와 일본 대회다. 이번 대회,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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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90-93으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3쿼터까지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도요타가 분위기를 주도했고 우리은행이 따라갔다.

토요타는 4쿼터 초반,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커트인 득점과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4초 전, 미야시타 키호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는 65-65가 됐고 토요타는 마지막 수비까지 성공.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토요타의 빠른 농구는 연장에서도 이어졌다. 선수들은 스피드를 살려 빠른 돌파를 시도,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비록 연속으로 자유투를 내줬지만, 야스마 시오리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유승희를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쿼터 종료 2초 전, 유승희에게 3점슛을 허용. 동점이 됐다.

그렇게 승부는 2차 연장까지 갔다. 이번에도 토요타는 빠른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우리은행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오가 유코 감독은 “이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지도를 많이 못 했다. 그래도 박신자컵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추구하는 농구를 전반부터 끝까지 못 했다. 그것을 진행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과제인 것 같다. 그래도 후반에는 수비도 잘 됐고 뛰는 농구도 나왔다. 배울 것이 많은 경기였다. 우리의 목표는 일본 리그와 일본 대회다. 이번 대회,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토대로 반성해야 할 것을 고치고 다음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오가 유코 감독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우리은행 선수를 묻자 “김단비 선수가 가장 눈에 띄었다. 내가 프로 선수일 때부터 봤는데 아직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멋진 것 같다. 그 외의 선수들도 자기 역량을 잘 소화한다. 그 부분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일본은 이날 빠른 농구를 선보였고 야스마 시오리가 중심을 잡았다. 17점을 올렸다. 중요한 순간마다 돌파를 통해 득점했다. 이는 토요타가 2차 연장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

경기 후 만난 시오리는 “경기 초반 내 리듬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가 수비 후 빠른 농구다.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좋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런 부분을 고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오리에게도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를 묻자 “김단비 선수와 박지현 선수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며 많이 배웠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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