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스타일 완성은 '니트'...소재부터 짜임까지 다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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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FW(가을·겨울) 의류를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올 가을 '니트'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
간절기에 입기 좋은 '니트' 패션은 울 소재부터 리사이클 소재까지 다양한 원사를 활용할 수 있고, 짜임과 바느질 방식에 따라 디자인에 변주를 줄 수 있어 다채로운 느낌을 구현하기 좋다.
니트 패션 중 코바늘 뜨개질로 성기게 짠 '크로셰'는 여름과 가을 사이 가볍게 걸치기 좋고, 휴가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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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패션업계가 FW(가을·겨울) 의류를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올 가을 '니트'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
간절기에 입기 좋은 '니트' 패션은 울 소재부터 리사이클 소재까지 다양한 원사를 활용할 수 있고, 짜임과 바느질 방식에 따라 디자인에 변주를 줄 수 있어 다채로운 느낌을 구현하기 좋다.
니트 패션 중 코바늘 뜨개질로 성기게 짠 '크로셰'는 여름과 가을 사이 가볍게 걸치기 좋고, 휴가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6일 패션 플랫폼 29CM에 따르면 '니스·스웨터'의 판매량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니트는 대개 FW 대표 패션으로 인식되지만, 환절기 걸치기 좋은 니트 가디건·반소매 니트·크롭탑 등이 주목받으며 여름철 니트 수요가 증가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같은 '니트' 패션 인기에 힘입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시엔느'가 선보인 크롭한 기장감의 브이넥 가디건은 올 여름에만 5차 판매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 '르누이'가 선보인 반소매 니트는 7차 판매에 들어갔고, 남성패션 브랜드 '발루트', '이스트로그'도 크로셰 짜임의 셔츠·카디건 등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LF가 수입 및 판매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바쉬(ba&sh)'는 가을 시즌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코지 니트웨어(COZY KNITWEAR)'를 꼽았다.
바쉬는 올가을 감각적인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강조한 니트웨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엄 울 소재부터 리사이클 캐시미어까지 다양한 원사를 활용하고, 섬유의 짜임과 스티치 방식 등 디자인 기법을 달리해 니트 하나로 여러 느낌을 구현했다.
색상은 브라운·옐로우·버건디·카키 등 가을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색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빛이 바랜 듯한 독특한 색감을 살려 복고풍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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