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오염수 선동’은 이재명 단 한 사람을 위한 정치쇼”

반기웅 기자 2023. 8.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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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염수 선전 선동은 이재명 대표 단 한 사람을 위한 무서운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이 대표 방어를 위해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거짓으로 점철된 선전선동과 정치공세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일관된, 농도 짙은 거짓이 민주당 전체를 오염시켰다. 민주당은 내부 폐수 단속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을 겨냥해 “(오염수 방류 관련)테러, 제2의 태평양전쟁, 환경전범, 공동정범 등 이미 괴담 수준을 넘어 국민을 선동할 매우 자극적인 단어를 골라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기로 작정을 했다”며 “자신들의 안위와 목적을 위해 사악한 행태를 서슴지 않는 저질 정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야당과 친야단체들이 주최하는 범국민대회는 죽창가 공연으로 집회를 예고하며 반일 선동 전략을 선언했고, 내일은 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일본 야당 주최 반대 집회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니, 지난 방일쇼에 이어 또다시 조롱거리가 될 조짐”이라고 말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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