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道, 소비촉진 행사

25~27일 제주MBC 앞마당서…예산 1억4500만원 투입
옥돔, 갈치, 고등어 등 시중가 대비 30% 이상 할인 판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6일 오전 제주MBC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찾아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8.26.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안전한 제주 청정 수산물을 홍보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예산 1억4500만원을 들여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MBC 앞마당에서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제주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해 침체된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옥돔, 갈치, 고등어, 손질삼치, 자숙소라 등을 시중가 대비 3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품목과 가격은 ▲옥돔 160g 7000원·230g 1만2000원 ▲굴비 700g(10미) 7000원 ▲갈치 300g(4토막) 9000원 ▲고등어 120g×5팩 7000원 ▲손질삼치 150g 2000원 ▲갈치순살 200g 3000원 ▲자숙소라 100g 5000원이다.

3만, 5만, 7만원 이상 구매 금액대별로 선착순 700명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굴비 등을 구매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난 생선의 맛은 대한민국 최고이자 세계 최고"라며 "안심 제주 수산물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출에 집중하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이어 나가고, 도내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판매 확대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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