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CPKC오픈 3위 유지…"주말도 안정적 플레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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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4위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3위를 유지하며 이 대회 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도 공동 3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이날 1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9번홀과 10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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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과 둘째 날 샷감이 안정적" 기대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4위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3위를 유지하며 이 대회 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도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전날 선두였던 유카 사소(일본)가 고진영과 함께 공동 3위다.
고진영은 이날 1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9번홀과 10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심기일전한 고진영은 14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4년 전인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고진영은 경기 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어제보다 바람이 없어서 경기하기에는 수월했다. 그렇지만 코스 자체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집중을 많이 하려고 했다"며 "많은 팬분들이 계셔서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담대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날과 둘째 날 샷감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이번 주도 중요하지만 이번 주 경기가 끝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담대한 마음으로 경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3언더파로 공동 6위, 김효주와 최혜진, 이정은6, 이미향이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 11위다.
이정은5이 이븐파로 공동 21위, 전인지와 유해란이 2오버파로 공동 39위다.
안나린과 장효준, 홍예은, 박금강, 박성현, 주수빈은 컷 탈락했다.
2라운드 결과 1위는 7언더파를 친 메건 캉(미국)이다. 린 그랜트(스웨덴)가 6언더파로 2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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