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안양 입성’ 한우영의 화끈한 펀치 TKO로 문 연 굽네 로드FC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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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가 안양 첫 대회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로드F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대회를 개최했다.
로드FC의 2010년 출범이래 처음으로 안양에서 열리는 대회.
2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권민우(17·남양주 팀 피니쉬)와 한우영(26·로드FC 김태인짐)의 라이트급(-70㎏) 매치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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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대회를 개최했다.
로드FC의 2010년 출범이래 처음으로 안양에서 열리는 대회. 하루 전 25일에 열린 계체량 행사부터 구름 관중이 몰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로드FC와 (주)LHB는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안양시에서 유동 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범계역 문화의 거리 중앙 분수대 앞에서 굽네 로드FC 065 계체량 행사를 진행했다. ‘9연승’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IHLAS TEAM)를 제외하고,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두 계체량에 통과했다.
2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권민우(17·남양주 팀 피니쉬)와 한우영(26·로드FC 김태인짐)의 라이트급(-70㎏) 매치로 막을 올렸다. 두 파이터는 모두 로드FC 센트럴리그 유망주 출신. 권민우는 특히 2006년생의 어린 나이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타격이 장점인 둘은 1라운드 만에 역시 타격으로 승부를 냈다. 둘은 경기 시작 후 탐색전을 치열하게 벌였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권민우가 케이지를 넓게 쓰는 반면, 한우영은 케이지 중앙을 지키며 상대 발을 묶는 것에만 집중했다.
승부는 일순간에 났다. 탐색전 끝에 펀치를 주고받던 둘의 싸움은 한우영의 정타가 권민우의 안면부에 연속해서 들어가며 끝났다. 한우영은 오른손과 왼손 타격을 모두 적중시킨 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권민우를 상대로 파운딩 공격을 이어갔다. 심판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키며 한우영의 1라운드 2분 2초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선언했다.
안양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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