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생잘’ 하윤경 “‘우영우’ 흥행, 걱정보단 끌리는 것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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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햇살' 배우 하윤경(30)이 '비타민' 같은 상큼한 매력을 장착해 돌아왔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변호사 수연을 연기해 '봄날의 햇살'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하윤경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비타민' 같은 상큼한 초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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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스러운 나이에 비타민 같은 초원 연기해 행복”
“아직 연기 갈증 커, 많은 모습 보여드리고파”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변호사 수연을 연기해 ‘봄날의 햇살’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하윤경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비타민’ 같은 상큼한 초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극중 하윤경은 조경사이자 반지음의 전생인 윤주원의 여동생 윤초원 역을 연기했다.
하윤경은 “주위 분들이 ‘우영우가 잘됐으니 신중하게 차기작을 골랴야 하지 않냐’며 걱정했는데, 계산해서 선택하기보다는 끌리는 걸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작품의 흥행 여부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며 “초원이는 내게 도전이었다. 실제 성격은 털털한 편인데 초원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스스로도 알지 못한 면모를 끌어올리려 했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데, 가장 사랑스러운 나이에 비타민 같은 초원을 연기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하윤경은 윤주원의 환생인 반지음 역의 신혜선과는 자매 호흡을, MI 호텔 전무 문서하의 비서 하도윤 역의 안동구와는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하윤경은 “내가 이 작품에 마지막으로 캐스팅돼서 (다른 배우들은) 이미 촬영을 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처음 촬영을 하는 게 어려웠다. 그런데 신혜선이 날 처음 본 순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정말 잃어버린 동생을 본 것 같다’고 했는데 그게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신혜선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촬영 당시에는 안동구와 일부러 친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풋풋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촬영이 끝나는 순간부터 완전 절친이 됐다. 실제로 안동구는 굉장히 귀엽고 댕댕이 같은 친구다. 더 많이 만나는 장면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윤경은 “남녀간의 사랑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지음이 입장에선 자신이 상처 입히고 떠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 역시 내가 갑자기 죽으면 남은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후회가 남을 거 같더라. 그걸 시청자도 느꼈으면 했다”며 “외피는 로맨스지만 그 안에는 내 가족, 내 친구, 연인에 대한 사랑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 잘해야겠다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 저에게도 매력적었다. 시청자도 그런 메시지를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윤경은 데뷔 9년차로, 지난 2015년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한 후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다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2020, 202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 9년차인 하윤경은 지금까지와 같이 쉼없이 연기할 계획이다. 하윤경은 “데뷔 후 쉰 적이 없다. ‘그동안 내가 열심히 했구나’ 싶다. 대중적으로 보여 주지 못하더라도 부단히 해왔다.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되는 과정인 거 같다. 그런 부분에서 뿌듯하다”며 “사실은 아직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갈증이 있다. 지금까지 한 만큼 부단히 노력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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