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캐나다 대회 2R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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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3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인 고진영은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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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3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인 고진영은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메건 캉(미국)과 2타 차다.
고진영은 10번 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14번 홀(파4), 16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번 홀(파5),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했다.
이날 고진영은 그린 적중률 94.4%(17/18),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로 정교한 샷 감각을 뽐냈다. 다만 라운드당 퍼트 개수(33개)가 다소 많은 점이 아쉬웠다.
고진영은 경기를 마치고 "어제보다 바람이 없어 경기하기에는 수월했지만, 코스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처럼 집중하려 했다"면서 "그린 스피드가 조금 빨라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샷감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며 "결과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담대한 마음으로 경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5월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쌓은 이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내려갔다.
김효주, 이정은(27), 이미향, 최혜진이 나란히 공동 11위(1언더파 143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34)은 공동 21위(이븐파), 유해란과 전인지는 공동 39위(2오버파)다.
단독 선두에 오른 캉은 후반 11∼15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맹타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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