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후쿠시마 공세는 ‘이재명 위한 정치쇼’”

주희연 기자 2023. 8. 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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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2023년 8월 2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은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이재명 대표를 위한 정치쇼’라며 “국민은 뒷전이고 수산업 불매운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 가스라이팅으로 수산업 불매운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민주당의 오염수 선전·선동은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위한 무서운 정치쇼다. 국민과 수산업계의 불안은 뒷전”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의 일관된, 농도 짙은 거짓이 민주당 전체를 오염시켰다”며 “민주당은 내부 폐수 단속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 “테러, 제2의 태평양전쟁, 환경전범, 공동정범 등 이미 괴담 수준을 넘어 국민을 선동할 매우 자극적인 단어를 골라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기로 작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안위와 목적을 위해 사악한 행태를 서슴지 않는 저질 정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야당과 친야단체들이 주최하는 범국민대회는 죽창가 공연으로 집회를 예고하며 반일 선동 전략을 선언했고, 내일은 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일본 야당 주최 반대 집회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니, 지난 방일쇼에 이어 또다시 조롱거리가 될 조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수산물의 안정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의 과도한 거짓 선동이 매일 이어지니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수산물 불매운동의 주축이 민주당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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