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sta] '농구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제천에 모인 유·청소년 농구 꿈나무

제천/배승열 2023. 8. 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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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마지막을 제천에서 즐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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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여름 마지막을 제천에서 즐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를 개최했다. i-Festa는 오는 27일까지 1박 2일간 펼쳐진다.

지난해 여름농구축제로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i-Festa로 이름을 바꾸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공식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으로 시작했다. 환영사와 축사, 축하공연으로 개회식은 마쳤고 i-Festa 오리엔테이션과 3x3 및 스포츠맨십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을 마친 유·청소년 클럽 선수들의 하루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우선 제천체육관에서는 A, B, C, D 코트에서 3x3경기가 진행됐다. 무더위를 피해 넓고 쾌적한 코트에서 어린 선수들은 마음껏 공을 던졌다. 체육관 안에서 무더위를 피했다면, 체육관 밖은 무더위에 맞서 여름을 즐겼다.

제천체육관 앞 광장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가 준비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놀이존. 지난해에도 선보인 물놀이존은 많은 선수가 찾고 즐긴 공간이었다. 시원한 물속에서 친구들과 더위를 날렸다.

여기에 비비탄 사격, VR 체험, 농구게임, 보드게임, 커피클레이, 사진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흥을 돋우기 위해 오후에는 두 차례 DJ 풀파티도 열린다.

오후에는 3x3 국가대표 출신 김정년(마스터욱)이 이곳을 찾아 유·청소년 선수들과 3x3 이벤트 시간을 갖는다.

충북 농구협회 김수열 전무이사는 "지난봄, 제천시가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전국종별농구대잔치를 3년간 유치하기로 협약식을 열었다. 이후 지자체에서 꾸준히 유소년 농구에 관심을 가졌다. 충북 농구협회에서 i-Festa 행사 유치를 건의했고 시에서도 보조금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유치를 원했다. 이번 i-Festa가 농구를 즐기고 지역 휴양지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지자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i-Festa를 준비한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회를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 농구뿐 아니라 체험 공간과 간식, 야식까지 부족함 없이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치는 사람 없이 좋은 기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재정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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