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고형암 NK세포치료제' 美 임상1상 첫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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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가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미국 임상 1상 첫 투여를 시작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Paul Y. Song) 대표는 "치료 옵션이 제한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SNK02 1상 임상 시험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 투여하게 돼 기쁘다"며 "SNK02는 투여 전 림프구 제거술을 하지 않는 고형암에 대한 최초의 동종 NK세포 치료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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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면역세포치료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가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미국 임상 1상 첫 투여를 시작했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SNK02’ 미국 임상 1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표준 치료에 적어도 1번 이상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환자는 8주 동안 매주 SNK02를 정맥 투여 받는다.
건강한 타인의 NK세포로 배양된 SNK02는 엔케이맥스의 기술을 접목시킨 고순도·고활성도의 동종 NK세포치료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냉동보존 과정 후에도 뛰어난 순도와 활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SNK02의 용량증가 과정 생략 후 최대용량 60억개를 투여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Paul Y. Song) 대표는 “치료 옵션이 제한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SNK02 1상 임상 시험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 투여하게 돼 기쁘다”며 “SNK02는 투여 전 림프구 제거술을 하지 않는 고형암에 대한 최초의 동종 NK세포 치료법”이라고 했다.
이어 “림프구제거술을 생략하는 것은 이미 많은 치료를 받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의 면역 기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SNK02 치료법은 향후 강력한 T세포 반응이 필요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에서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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