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빼닮은 子 "배우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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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우가 아빠이자 배우 장현성에게 연예인 자녀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장준우는 "배우 장현성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아빠 장현성에게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장현성이 먼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고 하더라"며 일전에 아들 장준우가 전한 고민을 넌지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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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장준우가 아빠이자 배우 장현성에게 연예인 자녀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27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걸환장')에선 데뷔 31년 차 배우인 장현성이 아들 장준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부자 배낭여행이 그려진다.
장준우는 "배우 장현성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아빠 장현성에게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장현성이 먼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고 하더라"며 일전에 아들 장준우가 전한 고민을 넌지시 묻는다.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다. 아빠한테 누가 될까 봐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다"며 아빠한테 하기 힘들었던 고민 상담을 아빠 친구에게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말한다. 이어서 장준우는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 가지 않을까, 매사에 조심하고 긴장했다"고 덧붙인다.
특히 장준우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도 '나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오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남을 친구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하니 편해졌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아빠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친구 같은 부자 관계는 많지 않잖아"라고 아빠의 따뜻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장현성은 처음 알게 된 아들의 고민에 "그랬을 수도 있었겠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였을텐데… 아빠는 부끄럽게도 그런 생각이 처음 든 거야"라며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낸다.
또한 "(연예인의 자녀로 사는 게)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며 아빠로서 말 못 할 고민을 홀로 극복해야 했던 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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