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지켰는데...EPL 슈퍼스타 이러다가 다 빼앗기겠네!’ 이적시장 마감일 조정 필요하다고!

반진혁 2023. 8.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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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공습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적시장 마감일은 9월 20일로 2일에 마감되는 EPL보다 여유가 있어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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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공습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중이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EPL 무대를 떠나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여기에 EPL 득점왕 출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살라 역시 슈퍼스타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2021/22시즌 손흥민과 함께 23골을 기록하면서 EPL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살라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흥행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평가했고 벤제마, 캉테를 품은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에이전트는 “리버풀과 결별을 결심했다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여전히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배제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가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연봉 6,500만 파운드(약 1090억)를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태계를 헤치고 있다며 이적시장 마감일 조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적시장 마감일은 9월 20일로 2일에 마감되는 EPL보다 여유가 있어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EPL 이적시장 마감일 이후에도 선수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부분에 불안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시장 마감일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들도 EPL의 경쟁자이기 때문에 현재 시스템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에게도 알 이티하드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갈 생각이 없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두고두고 주목받을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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