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실력 겨루자'…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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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26일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2023 한국대사배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지역 본선을 개최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베트남 문화'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최영삼 대사는 축사에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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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26일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2023 한국대사배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지역 본선을 개최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에서 27개 대학, 14개 세종학당, 23개 중·고교 등 총 64개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작년에는 27개 대학, 12개 세종학당, 11개 중·고교 등 50개 기관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한국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베트남 문화'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지역 본선을 통과한 16명의 결승 진출자는 10월 20일 호찌민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일반부 전공 및 비전공 부문 대상 수상자는 6개월간 이화여대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관광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이화여대,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이 후원한다.
최영삼 대사는 축사에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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