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제2요양병원 노조, 쟁의행위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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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26일 "지난달 7일부터 시립제2요양병원에서 진행한 쟁의행위를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시립병원의 파업사태로 퇴원과 전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에 광주시와 병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정상 근무에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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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26일 "지난달 7일부터 시립제2요양병원에서 진행한 쟁의행위를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시립병원의 파업사태로 퇴원과 전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에 광주시와 병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정상 근무에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9월말까지 시립병원에 대한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구체적 지원 기준과 관련 조례를 정비하겠다고 했다"며 "노동조합은 대승적 차원에서 인내하며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공공병원을 지키고 정상화 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광주시는 제2의 파업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시는 공익적자에 대한 지원과 경영개선, 공공성 확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고용과 단체협약 승계를 명시해 위수탁 기관이 바뀌더라도 공공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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